멸종위기 오릿과 물새 붉은부리흰죽지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관찰됐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갑천 탑립돌보 인근에서 붉은부리흰죽지
1마리가 헤엄치는 모습을
한 시민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붉은부리흰죽지는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 등록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 중랑천에서
최초로 확인된 뒤 경남 창원 주남호와
경기 안산 시화호 등에서 관찰된 것이
전부입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하중도와 돌보가
무너지면서 형성된 바위가 철새 쉼터로 변해
시민들이 쉽게 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