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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여 년 뒤 세종 인구도 자연감소/데스크

◀ 앵 커 ▶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망자 보다 출생아 수가
많아 인구가 자연 증가했던 세종시도
20여 년 뒤면 자연감소가 시작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저출생·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생산연령인구는 줄고 유소년과 학령인구도
급감해 대책 마련이 급해졌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22년 기준, 대전의 총인구는 147만,
세종과 충남은 각각 38만과 219만 명입니다.

30년 뒤 인구는 어떻게 될까?

지난 2014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대전은 125만 명, 지금보다 15%가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종은 자연 증가와 인구 유입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 54만 명,
충남은 2038년을 정점으로 약간 줄어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많아 인구가 자연 증가했던
세종도 20여 년 뒤인 2045년부터는
이 추세가 역전돼 자연감소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출생 지속에 15살에서 64살까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생산연령인구 감소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종만 생산연령인구가 늘고 대전과 충남은 각각 37%와 28%가 감소합니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추계팀 과장
"전국적으로 보면 외국인 인구 유입을 통해서
생산연령인구가 조금 보완되는 측면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지금 같은 상황으로는 쿼터라든지 이런 한계들이 좀 있어서 향후에는 정책적으로
풀어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합류로 65살 이상
고령인구는 빠르게 늘어 대전은 전체 인구의
40%에 육박하고 충남은 40%가 넘습니다.

반면 유소년 인구와 학령인구는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전과 충남의 유소년인구는 30년 사이
40% 가까이, 학력인구는 절반 수준으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연령인구 백 명이 부양하는
유소년과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총부양비도
2052년이면 충남은 전남·북, 경남·북 등
전국 9개 시도와 함께 100명을 넘습니다.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진다는 겁니다.

통계청은 최근까지 시도별 출생과 사망,
인구 이동 추이를 반영해 2022년에서
2052년까지 시도별 장래인구를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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