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논산 연무읍의
낮 최고기온이 37.9도까지 치솟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대전과 세종 36.9도 논산과 부여 등
충남 5개 시군이 올 들어 최고기온을 보인
가운데, 대전역에서는 선로의 열기를
낮추기 위해 살수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계속된 폭염의 여파로 지역 온열질환자 수도
77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충남에서는
닭 16만 5천여 마리와 돼지 3천6백여 마리가
폭염으로 집단 폐사했고, 양식장이 밀집한
천수만의 수온도 고수온 주의보 관심단계인
26도를 넘겼습니다.
기상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내일(6)
밤과 모레(7) 새벽 사이 우리 지역에 10~60mm의 비를 뿌린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고,
이후에도 무더위는 계속되겠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