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이 조선시대
자동 물시계인 '흠경각옥루'를 복원해 모형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흠경각옥루'는 조선 세종 때인 1438년
장영실이 임금을 위해 만든 물시계로,
천체의 운행을 관측하는 혼천의와
기계 시계 장치가 결합됐으며, 천문 지리와
인간 조화를 추구하는 철학적 의미를
담았습니다.
특히, 시간을 청각과 시각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고, 중국의 수차 동력장치, 이슬람인형
구동장치 등 선진 과학기술을 융합해 탄생한
기념물이라는 의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