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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78주년 광복절.. 선열들의 희생 기억해요/데스크

◀앵커▶

오늘은 제78주년 광복절입니다.



올해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은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성대하게 치러졌는데요.



무더위에도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뜨거운 희생을 기억하려는 발걸음이

독립기념관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세! 만세! 만세!"



온 거리에 울려 퍼졌던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78년 뒤 독립기념관에서 재현됐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손에 태극기를 든 채

1945년 8월 15일, 선열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얻어낸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깁니다.




김완태 / 광복회 충남지부장

"일본 제국주의 폭압 속에서도 우리 선열들은 나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지켜왔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찾은 아이들은

최신 합성 기술로 백여 년 전으로 돌아가

유관순 열사와 함께 사진도 남기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활약한

C-47 수송기에 올라타 여러 독립 전투에

참여했던 한국광복군의 활약도 살펴봅니다.




박세은·이승준 / 경기도 용인시

"그냥 노는 날이 아니고 우리나라 역사를

몸소 체험하게 해 주고 싶어서 왔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데 우리나라를 위해

그런 일(독립운동)을 해주셨으니까

고마웠어요."




홍준형 / 경기도 성남시

"독립기념관 와서 광복절(전시를) 보니까 확실히 애국심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독립기념관은 광복절을 맞아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일제의 만행을 고발한

언론인 양기탁 선생의 젊은 시절 모습부터,



우리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중화민국의 대표들이 한국의

독립을 약속했던 카이로회담 등 귀중한

자료를 담은 특별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전시와 세종시도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는 등

광복절 경축 행사를 각각 진행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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