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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4단계에도 거센 확산..델타변이 원인/데스크

◀앵커▶

방역 최고 단계인 거리두기 4단계에도

대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 탓이 큰데

방역당국이 4단계 연장 여부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아산과 태안에서도 공장과 교회

수련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지난 사흘 동안 229명, 하루 평균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9)는 125명의 확진자가 나온

IM선교회 집단감염 이후

가장 많은 8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도안동 태권도장에 이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그리고

비래동의 종합복지관까지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여기에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이

이어지고 자가격리자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고 있어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이동한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확진자 발생 추세는 자가 격리자가

4,500여 명으로 앞으로도 격리 중에

확진자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거센 확산세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감염력이 2배 이상 높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입니다.



7월 한 달 동안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94건 가운데 델타변이가

81건으로 86%를 차지했습니다.



또 백신을 맞고도 감염된

돌파 감염도 42건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최고 단계인 거리두기

4단계에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대전시는 다음 달(8) 8일로 예정된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최근 수도권 백화점 집단감염으로

오늘(30)부터 3천㎡ 이상

대규모 매장은 입구에서 방문등록

절차가 의무화됐습니다.




곽준신 / 00 백화점 영업지원팀 과장

"금일부터 QR코드 체크인과 안심콜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저희 백화점에서는 폐점 후에 공인된

소독제를 이용해서 전층 방역활동을

하고 있고요.."



대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했던

충남에서도 집단감염이 터졌습니다.



아산의 한 제조업체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외국인 노동자 13명을 비롯해

아산과 천안에서 20명이 확진됐고



태안에서는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 등 7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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