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충남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다른 해수욕장보다 한 달 이상
먼저 개장한 만리포해수욕장에는
올해 54만 6천여 명이 찾아
지난해보다 피서객이 55% 늘었고
꽃지 등 태안지역 다른 해수욕장도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16~35%씩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 피서객은
올해 662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는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보령머드축제 기간 태풍과 폭우로
체험시설 등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