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호 철탑반대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은
어제 당진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이 농민 인권을 무시하고
강제연행을 감행했다며 서장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당진시 우강면에서 열린
고압 철탑 공사 규탄 시위에서 경찰이
여성 2명 등 농민 6명을 수갑을 채워 강제
연행한 것은 심각한 인권 유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농민들이 한국전력 업무를
5시간 넘게 방해해 법과 절차에 따라 현행범
체포했으며, 조사 뒤 당일 귀가조치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