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공인회계사 A씨가
백운균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3명과 함께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는 A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방조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 사건을
백 전 장관 등의 직권남용혐의 등
재판과 병합해 다음 달(12) 21일에 함께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5월 월성 1호기
계속 가동 경제성을 당초 1,700억 원 대로
평가했다가 한 달 뒤에는 2백억 원 대로
낮춘 최종 평가서를 작성해,
한국수력원자력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