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트램 등 대전 현안 '청신호'/투데이

◀앵커▶
대전의 최대 현안들이죠.



지지부진했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대전의료원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최근 정부의 비상경제회의에서 이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거론됐고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됐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선 3차 추가경정

예산안 등 올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1일, 제6차 비상경제회의)] 
"지역경제 살리기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추진에 속도를 더하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23개 사업을 의미하는데

여기에 8천 억 규모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포함돼 있고 기본계획 변경

승인 시한을 오는 10월로 명시했습니다.



트램은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하고 현재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서대전 육교와 테미고개 지하화로 늘어난

사업비 600억 원 부담이 쟁점인데, 정부의

프로젝트 추진 의지가 확인된 만큼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필우 대전시 트램건설과장] 
"테미고개 지하화에 대해서 지금 협의를

하고 있는데 좀 약간 의견 차이가 있어서

협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상부 경사

조정한 부분만 해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코로나19 사태로 필요성이 더 커진

대전의료원 역시 공공의료 취약지역

보강 항목에 서부산 지역과 함께 설립을

검토한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그동안 경제성에 발목이 잡혀 2년 넘게

비용/편익 분석만 진행됐는데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겁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이번 달 안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해서

감염병과 관련된 우리 지방의료원의 편익을

좀 더 구체적이고 계량적으로 산출해서

제출하려고.."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와

맞물려 지지부진했던 지역 현안 사업들도

추진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그래픽: 조대희)

문은선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