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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선택 2024 유권자에게 듣는다/데스크

◀앵 커 ▶
22대 총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총선으로서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 여세가
본투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인데요.

이번 총선, 그리고 총선 이후 유권자들이
바라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진행된
총선 사전투표율은 30%를 웃돌았습니다.

총선으로서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겁니다.

36.8%로 우리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세종시,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많은 공약들이 공약에 그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박상현/ 세종시 보람동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이어지는 연계성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꼭 필요하고 그리고
더불어서 지방 소멸을 예방하는, 방지하는
그런 차원에서도 꼭 실현돼야 되고.."

서민들의 삶의 냄새가 묻어 있는
전통시장에서 만난 상인은 고물가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총선 이후 물가 안정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기도 했습니다.

최병임 / 시장 상인
"물가 비싼 만큼 떼온 가격이 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팔아야 되고 이렇기 때문에 참 어렵죠.물가 안정이 되면 서민들 살기가 좀 편하겠죠."

지역 소멸 위기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절박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저출산 대책과 함께
지역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정주여건과 취업환경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박혁규 / 천안시 성성동
"점점 갈수록 고령화이기에 아무래도 세금
부담이 가장 큰 문제라고 느껴지기에..
지방에서도 이제 그런 양질의 직업을 찾을 수
있게 기업 유치라든가 혹은 세금 부분에서.."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 한표의 가치를 행사했다는
대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신수정 김도연 박이안/단국대학교 화학과 1학년
"우리 사회가 노력한 만큼 인정받고 조금 더
공정한 사회가 되어서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우리 정치가 더이상 갈등과 정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을 보여줬으면, 나아가
민생을 챙겨달라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이순희 / 시장 상인
"너무 자주 싸우니까 그냥 싸우지 말고,
좋은 정책을 만들고 협력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
이 시대 우리의 삶과 미래를 그려나가는 힘은
여전히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장우창)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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