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남부지역에 많게는 200mm 넘게 쏟아진
이번 장맛비로 특히 시설재배 농가들이 몰려
있는 부여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수확을 앞둔 시설작물이 물에 잠기는 등
1년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멜론이 주렁주렁 달린 지지대가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수확을 코앞에 둔 멜론도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부여에 이틀간 200mm 넘는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시설농가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지지대가
무너져내린 겁니다.
물은 겨우 뺐지만, 애써 키운 멜론은
몽땅 버려야 할 처지입니다.
[김태호 / 부여군 멜론 재배 농민]
"멜론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침수된 멜론은 살아나기 어렵기
때문에 철거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윤웅성 기자]
멜론이 주렁주렁 달린 지지대가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수확을 코앞에 둔 멜론도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부여에 이틀간 200mm 넘는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시설농가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지지대가
무너져내린 겁니다.
물은 겨우 뺐지만, 애써 키운 멜론은
몽땅 버려야 할 처지입니다.
[김태호 / 부여군 멜론 재배 농민]
"멜론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침수된 멜론은 살아나기 어렵기
때문에 철거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윤웅성 기자]
"수확을 불과 2주 남겨놓고
200㎜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1년 농사가
물거품이 돼버렸습니다."
충남에서 시설재배 농가들이 몰려 있는
부여에서만 멜론과 수박 등 하우스 65개 동, 5ha가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종관/부여군 농업기술센터 시설채소팀장]
"침수 피해를 입은 하우스나 토양은
신속히 물빼기를 해주시고, 병해충 방지약품을 살포해 주시고..."
이번 장맛비로 금강 상류인 용담댐 저수율이 87%까지 높아지면서 홍수를 막기 위해 수문이 개방돼 비는 그쳤지만 하천 수위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저지대와 하천변 침수가 우려되는 가운데
오는 일요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예고돼
벌써부터 농가들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200㎜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1년 농사가
물거품이 돼버렸습니다."
충남에서 시설재배 농가들이 몰려 있는
부여에서만 멜론과 수박 등 하우스 65개 동, 5ha가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종관/부여군 농업기술센터 시설채소팀장]
"침수 피해를 입은 하우스나 토양은
신속히 물빼기를 해주시고, 병해충 방지약품을 살포해 주시고..."
이번 장맛비로 금강 상류인 용담댐 저수율이 87%까지 높아지면서 홍수를 막기 위해 수문이 개방돼 비는 그쳤지만 하천 수위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저지대와 하천변 침수가 우려되는 가운데
오는 일요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예고돼
벌써부터 농가들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