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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충남 오존주의보 4배 급증

◀앵커▶
올들어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대기질이

크게 악화됐는데 최근엔 고농도 오존까지

극성입니다.



이른 더위에 대기가 정체되면서

충남의 경우 지난해보다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4배나 증가했는데 농도까지 짙어지고

있어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4일 공주와 예산에

올 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보다 20일 이상 빠릅니다.



올해 벌써 32차례,

지난해 같은 기간 8차례보다 4배나 많습니다.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발령된

오존주의보가 재작년 1년 치의 2배나 됩니다.



[정금희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과장] 
"대기오염측정소 신설로 오존 감시망이

확대된 것도 영향이긴 하지만 최근

이른 더위와 습도가 낮고 풍속이 약해져

대기 흐름이 정체돼서..."



고농도 오존 지속 시간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충남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12개 시군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난달 24일, 보령과 서산, 부여와

서천 등에선 오존주의보 상태가

12~18시간이나 지속됐습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오후 1~6시 사이

오존주의보 발령이 많았으나

올해는 새벽이나 밤늦은 시각까지

시간대에 상관없이 오존 농도가 높습니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등 대기 중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기는 2차 오염 물질입니다.



자연 당진과 서산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오존 농도가 높습니다.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두통과 기침, 눈에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현재로선 배기가스 등을 줄이고

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최선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그래픽: 길홍동)

문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