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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흠 등판..도지사 선거전 가열/데스크

◀앵커▶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선 7기 충남도정은 무색무취라며,

자신이 윤석열 정부와 함께 '힘센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는데요.



재선에 나서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이에 반박하면서 충남도지사 선거전도

차츰 불이 붙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 의원은 대선 승리를 지방선거로 연결해

새 정부의 국정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로 원내대표 대신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새 정부와 함께

한해 8조 원대인 국비 지원을 더 늘리고,

정부의 규제 권한을 넘겨받아

충남의 현안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

"(저는) 윤석열 정부와 원팀으로 일할

적임자입니다.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으로

충남 발전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가져오겠습니다."



김태흠 의원은 육군사관학교와 국립경찰병원의

유치, 서해안 국제해양관광벨트 조성 등

7가지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또, 민주당 출신 도지사가 맡아온 충남도정을

'잃어버린 12년'으로 규정했고,

민선 7기의 충남 도정은 무색무취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

"뭔가 임팩트가 없고, 모든 일들이 제대로

뚜렷한 게 없다. 민주당 의원들이 얘기를

하시던데요. 저도 그것은 동의하고."



재선에 도전하는 양승조 충남지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민선 7기에서 충남의 해묵은 숙원 사업

여러 가지를 풀어냈다며,

도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외부에서 볼 때는 요란스럽고 시끄럽지

않을지 모르지만, 하나하나 너무나 강한,

너무나 강렬한, 그야말로 임팩트 있는

도정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로써 충남도지사 선거전에 나설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경선을 치르고,

국민의힘은 김태흠 의원과

김동완, 박찬우 전 의원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정의당은 신현웅 충남도당위원장이나

이선영 충남도의원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최기복 충청효교육원 원장도 예비후보에

등록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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