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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감염경로는/리포트

◀앵커▶ 
이틀 새 4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천안의 경우, 모두 강사와 강습생으로

운동 시설을 이용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사가 이른바 '슈퍼 전파자'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같은 공간에

있었을 뿐 직접 접촉은 없어 감염 경로가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4명은

모두 40~50대 여성인 동시에 운동 시설을

이용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천안에서 두 번째로 확진된 50대 여성은

'줌바 댄스'로 불리는 춤을 가르치는 강사,

그리고 나머지 3명은 강습생입니다.



"두 번째 확진 환자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3곳에서 강습을 해왔는데, 수강생 규모만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사가 여러 시설을 돌며 수업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이른바

'슈퍼 전파자'가 아니냐는 가능성도 초기에

제기됐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도 일부

있어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천안 00아파트 주민]  
"불안해서 지금 계속 집에만 있다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어서 잠깐 나왔는데 빨리

들어가려고요."



하지만 같은 공간에 머물기는 했지만 직접

수업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감염 경로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는

이유입니다.



한 아파트 시설에서는 강사가 오지 않은 목요일에 다른 강사 수업을 들었던 첫 번째,

네 번째 환자 2명이 차례로 확진됐고,



다른 운동시설에서도 세 번째 환자가

방문했을 때는 강사가 수업을 마친 시간이어서

직접 접촉은 없었습니다.



[이기혁/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  
"그러니까 이 사람(강사)한테 받지 않은 거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계속 지금 조사를 하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아산에서 처음 확진된 40대 부부 아내 역시 천안에서 활동하는 댄스 강사여서

운동시설을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감염

패턴은 분명해 보입니다.



결국 관련 운동시설을 다녀간 전체 이용자로

접촉자 범위를 넓혀 서둘러 연결고리를 찾아야 합니다.



이틀 새 환자 6명이 나온 천안과 아산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불안감속에

대형마트마다 마스크를 구하려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양철규, 그래픽: 조대희)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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