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숙박비를 1원 입금하고,
수십만 원을 보낸 것처럼 숙박업소 업주를 속여
가로챈 혐의로 20살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천안시 서북구의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모바일뱅킹의
입금자 이름에 50만 원을 적은 뒤
실제 숙박비는 1원만 입금하고,
환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60대 업주로부터
50만 원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
대전지법 제1형사부가 지난 2017년 9월,
택시기사에게 성추행당했다며 거짓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24살 김 모 씨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택시 블랙박스 분석 결과 택시기사의
강압적 행동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김 씨가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 등으로 미뤄
허위 신고가 인정된다고 판시했습니다.
--------------------------------------
어젯(17)밤 10시 10분쯤 태안군 안면읍의
한 교차로에서 29살 박 모 씨의 승용차가
53살 홍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홍 씨의 아내 52살 이 모 씨가
숨지고, 홍 씨와 딸이 중상을 입었으며,
승용차 운전자 박 씨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직진하던 홍 씨의 승용차를
반대쪽에서 좌회전하던 박 씨의 차량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