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산시는 기업 유치로
인구 35만이 넘는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도시의 확장성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 등이
아산 시민들의 주된 관심사인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여야 아산시장 후보들의
지역 발전 구상을 들어봤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유치해 인구 35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한 아산시.
아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 모두
이제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간 격차 해소를 강조합니다.
박경귀 /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
"서부권, 북부권, 동부권에 부심을 하나씩
만든다면 1도심 3부심이 형성됩니다.
북부 도심은 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되고 서부 도심은 충남의 내륙권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오세현 /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이미 진행되고 있는 신창산업단지나
선장복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서
도고권에 스포츠타운, 도고저수지의
명품 수변 공원화 사업을 통해.."
또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은
같지만 해결책에 있어 방점은 차이가
있습니다.
오세현 /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스타필드와 이케아를 유치해서 복합 쇼핑몰을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요.
문예회관을 완공을 해서 아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경귀 /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
"도심다운 도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산에서
벌어서 천안에서 쓰는 이런 형국이 돼 있기
때문에.. 저는 탕정에 새로운 신도시를 통해서
여기에 획기적인 도심 개발을 하려고 합니다."
민선 7기 시장을 지낸 오세현 후보는
연속성 있는 시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박경귀 후보는 창의적인 역량을 가진
힘 있는 여당 시장을 뽑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