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대전과 세종·충남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고 일부 지역에 돌풍과 함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때 최대 순간 시속 72km에 달하는
돌풍이 불면서 대전 덕명동의 한 골프연습장
천막이 무너져 내렸고, 원내동에서는 교회
종탑이 강풍에 부러져 떨어지는 등 대전에서만
68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서산에 1시간 동안
29.1mm의 비가 내리면서 역대 4월 1시간
최다강수량을 경신하는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3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주말인 내일부터 휴일인 모레 오전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고
일부 지역에는 최대 2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