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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잇단 집단감염..연말 방역 특별 대책 돌입/데스크

◀앵커▶

어제  대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확진자로서는 가장 많은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특히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은 식당과 카페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등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동구의 한 교회.



이 교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목사와 교인 등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규 예배를 제외한 소모임이나

식사 등이 금지됐던 지난 20일, 이 교회

교인들은 예배를 마친 뒤 함께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시는 책임자에 대한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하는 한편 일부 확진자의 휴대전화 GPS

조사에서 나온 경북 상주의 한 종교시설과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11월 27일부터 28일,동선이 나왔습니다.

당사자한테 방문 여부를 확인했는데, 당사자는 그 사실에 대해서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와 이용자 등이 집단감염된

대전 유성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환경 검체 분석 결과 온풍기와 침구류 등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내년 1월 3일까지 11일 동안 연말연시

방역 강화 대책이 시행됩니다.



종교시설의 예배와 미사, 법회 등은

비대면으로만 허용되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집합이 금지됩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5인 이상의 사적 모임·회식 등은 금지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식당에서 5인 이상의 식사는 금지가 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며

안전한 연말연시 보내기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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