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4시 15분쯤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 방향
종천터널 인근에서 12중 추돌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시 서행하던 차량 백여 대가
구급차 통행을 위해 길을 터주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에 동참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고 당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눈길
정체와 사고가 잇따랐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사상자들을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