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화면)
대전시가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전버스노조는 지난 달 27일 5차 임단협
교섭 후 협상결렬을 선언한 뒤 지난 1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며 오는 10일 파업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하고 쟁의조정이 결렬되면
오는 17일 첫차부터 파업할 것으로 보입니다.
쟁의의 원인과 대책은? (아래 글 참고)
대전시는 13개 시내버스 업체 가운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3개 업체 버스와
전세버스, 관용버스 등 645대를 동원하면
정상운행 대비 평일은 66.8%, 주말은 78.9%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주 52시간제
도입을 놓고 월 근로일수 보장을 주요 쟁점으로 협상을 벌여왔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사 협상의 쟁점은 무엇인가? (대전시 보도자료 중)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2020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가 도입됨에 따라 월 근로일수 보장을 주요 쟁점으로 협상을 벌여왔으며, 상호 의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노측은 임금 7.67% 인상과 월 근로일수 24일 보장을, 사측은 임금 2.0%와 근로일수 23일 보장을 주장하며 상호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동쟁의조정 신청으로 이어졌다. |
대전시의 버스 파업 대책은? (대전시 보도자료 중) 시내버스 13개 업체 중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버스 3개 업체(산호교통, 경익운수, 협진운수)와 조합원이 아닌 운수종사자는 정상 근무가 가능해 411대의 시내버스는 정상운행을 하게 된다. 전세버스 200대와 관용버스 34대가 비상수송에 동원될 경우 모두 645대의 버스가 운행돼 정상운행 대비 평일은 66.8%, 주말은 78.9% 수준을 유지하게 되며, 전세버스와 관용차량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체교통수단인 도시철도를 하루 240회에서 290회로 50회 증회하고, 택시부제를 비롯해 4만 3,000여 대의 승용차요일제 및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해제, 공공기관 및 학교 시차출근제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