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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뎁스'와 '육성'..두 마리 토끼 잡나?/리포트

◀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최근 수년 동안

신진 선수 발굴과 두꺼운 선수층 확보가

주요 과제였습니다.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준척급 선수들과

유망주들을 보강해 올해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화 이글스 야수진은 주전 선수들이

이탈해 즉 이가 없이 잇몸으로 한 시즌을

버텼습니다.



새롭게 부임한 정민철 단장은 스토브리그를

발 빠르게 움직이며 선수층을 강화했습니다.



한때 4할 타율에 도전했던 외야수 김문호도

독수리 군단에 합류하면서 한화의 외야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김문호 한화 이글스 외야수] 
"야구장에서 보여주는 게 제일 좋은, 경쟁할 때도 그렇지만, 제일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지난 시즌 노시환과 유장혁, 변우혁 등

신인 야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화는

올 시즌에는 신인 투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키 198cm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신인왕에 도전하는 고졸 신인 신지후를 비롯해

남지민과 한승주 등 재기 넘치는 신인 투수들이

가세했습니다.



[신지후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큰 키로) 높은 타점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변화구나 직구가 좀 더 치기 어려운 공을 던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새롭게 퓨처스 사령탑을 맡은 최원호 감독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완성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퓨처스 감독] 
"상당히 좋은 자질을 가진 선수들이 꽤 들어왔어요. 향후 2, 3년 안에는 주전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 얼굴의 가세로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한화 이글스는 오는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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