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리포트]휴게소의 변신..또 하나의 여행지로

◀앵커▶ 
추석 고향으로 가시는 분들, 긴 여행의

피로와 지루함을 달래줄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인데요.



요즘 몇몇 고속도로 휴게소는

특색 있는 음식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추석 가는 길 오는 길, 또 다른 재미가 될

이색 휴게소를 소개합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참기름에 볶은 밥에 해삼과 닭고기 등을 넣고

간장 양념장을 비벼 먹는 황해도 해주비빔밥.



녹두전을 풀어서 먹는 것이 특징인 닭고기 국밥

평양온반은 평양 4대 음식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공주휴게소의 순안식 불고기 덮밥과

부여백제휴게소의 이북식 순대국밥 등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서 이북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최근 고객이 뽑은 휴게소 음식에 속한

망향휴게소의 명품닭개장과

금강휴게소의 도리뱅뱅 등, 휴게소에 특색 있는

음식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주선 / 경기도 평택시] 
"휴게소마다 유명한 게 또 있잖아요.

같이 즐겨보고 싶고, 또 먹어봤고.

좋은 것 같아요. 여유를 갖고 먹어보고.."



휴게소 한편에 마련된 야외 미술관은

운전 중 잠깐 들러 볼일만 보고 가던 휴게소를

또 하나의 여행지로 만들어 줍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중 처음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한 망향휴게소의

열린미술관은 지난 5월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뽑은 사진 명소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충호 / 대전시 가양동] 
"단순하게 그냥 음식 먹고 간단하게

소변본다든가 그런 차원이 아니라

마음에 위안을 받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가족 같이 와서 자녀들하고 얘기도 하면

그런 것이 정서적 교감도 되고.."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백주년을 맞은

올해 독립운동의 성지인 천안에 문을 연

독립미술관은 우리 역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줍니다.



"특색 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시설 등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게소의 변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김광연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