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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건설사 대표, 정치인에 '쪼개기' 후원금 기부 인정

법인 자금을 대전시장 후보 시절 후원회와

국회의원 후원회에 불법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대전 모 중견 건설업체 대표가 법정에서

비자금을 만들어 기부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오늘(투데이 어제),

대전지법 제12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대표 A 씨는 직원 급여의 차액으로

자금을 만들어 이른바 쪼개기 방식으로

후원회에 기부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돈이 법인 자금에 해당하는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8년, 이은권 의원

후원회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시절 후원회에

각각 회삿돈 3천만 원과 2천만 원을

불법 기부한 혐의로 건설업체 임원 2명과

후원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이은권 의원의

보좌관 등 3명을 기소했습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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