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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천안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리포트

◀앵커▶ 

구본영 前 천안시장 낙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천안에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충남의 정치·경제 1번지에다, 유권자만

50만 명이 넘는 천안은 충남 민심의 바로미터로

그만큼 여론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본영 前 천안시장 낙마로 오는 4.15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보궐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예비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선관위를 찾아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조형찬 기자]
이로써 구 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이후 50일 만에 시장 선거를 위한 예비 선거전이 본격화됐습니다.]



천안시장 보궐선거 유권자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52만 명이 넘는데 새해부터

선거연령이 18세 이상으로 하향됨에 따라

최종 유권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병승/천안시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 선거담당관] 
"이번 선거에 출마하시려는 공무원이 선거일 전 30일까지 그만두셔야 한다, 라고 하는 점과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국외부재자, 또 선상투표 제도가 없다.."



충남의 정치, 경제 1번지인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여·야 모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천안시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연간 2조원대의

예산 편성권과 함께 2천여 공직자의 인사권을 가진 행정의 수장이 되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천안시장 보궐선거 주 현안은

KTX 천안아산역 등 서부 중심 개발로 인한

동남부 등의 공동화 해소 방안과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방안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빚어진

일봉공원 문제 등 도시성장에 따른 개발과

환경보전과의 갈등 조율을 위한 리더십도

새로운 천안 시장 도전자에게 요구되는

덕목입니다.



[오수균 /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연합 집행위원장] 
"(불당동을 제외한) 지금 동남구라든지 서북구 이런 지역들은 상당히 공동화가 초래되지 않나,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서 천안을 균형발전 이룰 것인가.."



충청 지역 정당이 없어진 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가 된 천안의

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식)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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