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천안의 쿠팡 목천물류센터
조리실에서 근무하던 외주업체 소속
30대 조리사가 청소 도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천안고용노동지청이
의혹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숨진 38살 박 모씨가 코로나19로
소독이 강화되면서 락스와 세제를 섞은
혼합용액으로 청소를 해왔고 이로 인해
발생한 유해가스가 사망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호흡기 조직 검사를 비롯해 청소 용액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누구의 지시로 락스와 세제를 섞어 사용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고,
천안고용노동지청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작업 환경 등에 대한 합동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