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로 일조량이 줄면서
야생 버섯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야생버섯 중독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됩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야생버섯을 잘못 섭취해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한 환자가 22명으로,
지난 1일에도 보령에서 일가족 4명이
직접 채취한 버섯을 먹은 뒤
복통과 구토 등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소방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 등으로 산을 찾을 경우
야생버섯은 가급적 먹지 말고
구토나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한 뒤 남은 버섯을 챙겨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