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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또 협력업체 직원 끼임 사고 중상

◀앵커▶


작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또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도중

끼임 사고로 다쳤습니다.



당진의 한 공장에서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1톤 무게의 모래주머니를 옮기다가 중상을

입었는데, 경찰은 공장 측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3) 오전 10시 40분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 당진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50살 심 모 씨가

1톤 무게의 모래주머니와 1m 높이에 설치된

안전 난간 사이에 머리 부분이 끼었습니다.



한때 심정지 상태였던 심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호흡을 되찾았지만,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심 씨는 모래주머니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설비에 투입하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번째 모래주머니는 정상적으로 투입됐지만,

두 번째 주머니를 옮기다가 사고가 났는데

경찰은 사고 당시 크레인이 잘못 움직인 원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지난달 3일 완공돼 생산 설비를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공장 관계자] 
"준공 (승인)은 떨어졌고, 설비 시운전하고 있는 단계에요."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곧 공장 관계자를 소환해 크레인의 오작동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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