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가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산 버드랜드 측은 이달 들어
천수만에서 확인된 흑두루미가
지난해 두 배 가량인 하루 최대 만 마리에
달한다며, 이는 천수만이 흑두루미
이동 경로상 매우 중요한 기착지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흑두루미는 주로 한반도 남부에서
겨울을 보내는데, 천수만에서는
지난 2011년에 처음 관찰된 뒤
개체 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