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하나로
우리 지역에서는 오늘[투:어제]부터
식당과 카페에서의
5인 이상 집합 제한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도 시행 첫 날부터 도심 식당을 돌며 강화된 방역지침 계도 활동에 나서는
한편, 익명 선별진료와 종교계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5인 이상 집합 제한 첫날,
방역 지도를 위해 대전 서구청 위생과
직원들이 식당에 들어갑니다.
"내년 1월 3일까지 카페 하고 식당은 5인 이상 예약은 안 되는 거고요."
방문한 식당에서는 2명에서 4명까지,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대체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INT▶
양금순 / 음식점 점주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자영업자들이
너무 정말 힘들어하고 있어요. 어려운 시국을 빨리 헤쳐나갈 수 있도록 협조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하겠습니다."
대체로 5인 이상 집합제한을 준수하는
모습이지만 혼선을 빚는 곳도 속출했습니다.
대전시는 다음 주부터 한밭체육관에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 방식의
익명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시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가능한 보건소 가서
검사를 하시고, 증상이 없으신 분들은 저희가 12월 28일부터 운영 예정인 한밭체육관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전시는 또 계속된 방역지침 준수 요청에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성탄절 만큼은 비대면 원격예배로 진행하는 등 종교계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