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3개월
태국 국적 남아에게서 학대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그제 밤(10) 8시쯤 구급차로 응급실에 이송된 A 군의 허벅지에서 다수의
멍이 발견됐고, MRI 검사에서는 뇌출혈 증상을
보인다는 병원 측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위탁모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 A 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 군의 부모는 다른 지역에서
일을 구해 지난달 말부터 같은 국적의
위탁모에게 아이를 맡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