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데요.
천안과 아산의 산업단지 6곳이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과 아산의 산업단지 6곳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육성됩니다.
천안 제2 일반 산단과 외국인 투자지역인
제3 산단, 그리고 제4 산업단지.
그리고 아산은 제1, 2 아산 테크노밸리와
오는 12월 준공되는 아산 스마트밸리가
포함됐습니다.
이들 산업단지는 10km 안팎에 모여
있고, 디스플레이 업체만 87곳에 달하는
국내 최대 집적단지입니다.
특화단지 입주 기업에는 연구개발 우대 같은
각종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 공동 인프라
구축 등 혜택이 돌아갑니다.
천안과 아산의 삼성 디스플레이 협력업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춘
중소·중견 업체들이 대상입니다.
김형수/충남도 디스플레이 전자팀장
"연구개발지원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길게는 3년도 있고 1~2년도 있고
그런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에는 상당히
더 효과가 날 수 있죠."
정부는 기업대표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오는 7월쯤
세부 지원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충남도는 지원이 본격화하면 2023년까지
40곳 2029년까지 90곳의 디스플레이 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그 래 픽: 조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