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5대 시중은행이
1조 3,823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과 신한, 농협과 하나,
우리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성과급 총액은
1조 3,823억 원으로 1년 새 35% 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이 6,70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은행들도 2천억 원
안팎에 달했습니다.
황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대출 이자 인상과
가계 부채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역대급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은, 은행 경영이
어려워졌을 때 공적 자금을 투입했던 전례와
상반된다며 은행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