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바지락 양식장에서
지난해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행정·환경 당국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 등은
지난해 12월 역학조사를 벌여
보령의 한 바지락 양식장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를 확인했고,
바닷가로 흘러든 오·폐수를 원인으로 보고
주변 하수처리시설을 오는 2023년까지
앞당겨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조개젓을 매개로 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유행한
상황에서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