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전국 최초 제로 에너지 청사 우뚝!!!/투데이

◀앵커▶


기록적인 겨울 한파속에 전국적으로 연일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중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당진의 한 공공청사가

높은 에너지 자급률과 효율성으로 전국

최초로 정부 인증 에너지 우수등급을

받았습니다.



어떤 건물인지 고병권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10월 준공된 당진시 신평면 행정

복지센터입니다.



최근 한국에너지 공단이 주관하는 제로 에너지

5단계 가운데 2등급 인증을 받았습니다.



전국의 공공 청사 가운데 2등급 인증은

처음입니다.



태양광 설비로 자체 사용 전력의 80%를 생산해 일반 전기 사용량을 크게 줄였고,



곳곳의 전력 사용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원격 검침기도 가동됩니다.



또, 일반 단열재의 2배인 20cm 두께의 단열재와 특수 창문으로 마치 외투를 입히듯 건물을

감싸 보온 효과까지 높였습니다.



실제 열 화상 카메라로 외벽을 살펴봤더니,

보통 건물과 달리 밖으로 새 나가는 열이

거의 없는 것이 확인됩니다.



 김병수 / 시공 컨설팅 업체 대표

"열교(단열재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열교 차단제를 부위별로 정확하게 시공이 됐다.

그래서, 균일하게 온도 분포가 형성되고 있다"


"제로 에너지 건물은 요즘 같은 한파가 닥쳤을 때 더 진가가 드러납니다."



열 손실이 없다 보니 며칠째 난방을 하지

않은 사무실도 실내 온도가 16도로 유지될

정도입니다.


구수회/ 당진시 공공건축팀(건축시공기술사)

"(열 교환 환기시스템이 있어서) 안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미세먼지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 건물 자체가 막아주기 때문에 굉장히 쾌적하게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 모든 공공청사를 제로 에너지 2등급

수준으로 짓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고병권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