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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봄날씨에 일찍 마중 나온 봄꽃/데스크

◀앵커▶

한낮에 15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들도

예년보다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빨리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대전 동춘당 공원에는 봄의 전령사,

노란 산수유꽃과 매화가 피기 시작했고

대전 도심에는 다양한 봄꽃 그림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이 노란 자태를 뽐내고,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매화가

동춘당공원 일대를 하얗게 물들입니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들의 개화시기도 평년보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빨라졌습니다.



새싹 같은 모자를 쓴 아이도,

산책을 나온 시민도, 모두 일찍 마중 나온

봄꽃을 사진으로 담는 데 한창입니다.




백연화 / 대전시 홍도동

"꽃 보니까 기분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하고 같이 나오니까 더 좋아요."



갤러리에도 봄꽃들이 활짝 폈습니다.



세밀화에서 화려한 아크릴 물감까지

사용한 도구도 표현 방식도 다르지만

화폭 가득 꽃이 담겼습니다.



꽃을 소재로 한 작가 9명의 작품 74점은

다음 달 23일까지 선보입니다.




오명란 / 대전신세계갤러리 수석큐레이터

"봄의 기운을 담은 꽃 피었습니다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꽃으로 가득 채운 꽃의

향연으로 예술적인 봄을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은 오는 31일

대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 서산에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대청호 벚꽃축제가 다음 달 7일부터

사흘간 대청호 일대에서 열리는 등

지역 봄꽃 축제도 만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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