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국민의힘은 지도부가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남을 찾아
지역 공약을 쏟아내 표심을 공략했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성과를 강조하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일주일 만에 다시 충남을 찾았습니다.
천안에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회의를 열고
충남 선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김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태흠 후보가) 충남의 발전을 위해서
제시한 청사진이 모두 실현되도록
우리 윤석열 행정부와 우리 국회가 열심히
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천안과 아산을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로,
내포신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육성하겠다며 공약을 쏟아냈고,
이준석 대표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지역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충청도도 이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충청권 은행 설립해야 합니다. 이제 충청도에서
기업도 많이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 격리 해제 이후 대민 접촉을
늘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혁신도시 지정과 서산공항 등
민주당 후보들이 이뤄놓은 성과를 거듭
강조하며 뿌려놓은 씨앗의 열매를 거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도,
정당투표도 아닌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승조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지금까지 4년의 행적, 양승조의 20년 정치
행적을 잘 살펴보십시오. 우리는 실제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허장성세가 아니고 빈수레가
요란한 게 아니라 실제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원을 둘러싼 여야의 막판 표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