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이 얕은 바다를 지나다 선체가
바닥에 걸려 기울어진 어선과 탑승객
10여 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보령해경은 오늘(4) 오전 6시 40분쯤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7톤급
낚시어선이 물속 모래 언덕에 걸려
15도 가량 기울어져 있던 것을 확인하고,
선장과 낚시객 등 1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낚시 어선은 밀물이 들어오면서
자력으로 사고 현장을 빠져 나왔지만,
승객을 많이 태운 낚시어선은 사고 시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