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 등의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를 통한 부동산 투기 논란이
거센 가운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요구도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국민의당 등
야 3당은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
악용 사례에 대한 전수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며 소속 의원 111명의 동의를 받아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야 3당은 분양 당시 소유 주택 수와
분양대금 출처를 비롯해 실거주 여부,
매각 시 시세차익 등을 조사범위로 제시했으며
매각 후 다시 세종시 거주 요건을 채워
우선순위로 추가 분양을 받았는지 여부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진행 중인 경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먼저라며
야당은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부터 응하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