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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술 산업화 '시동'.. 양자 산업 메카로/투데이

◀ 앵 커 ▶
대전시가 표준과학연구원과 손잡고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양자 기술 산업화에 나섭니다.

지역 양자 기업들을
우리나라 양자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건데,
대덕특구의 원천 기술을
상용화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래 산업의 선도기술로 꼽혀
지난해 국가전략산업으로도 선정된 양자 기술.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컴퓨팅과 통신 등
정보기술에 적용해 초고속 연산과
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대전시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양자 전환
구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전시는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와 시비 등 14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합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기술 개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업화까지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첨단 기술을 기업체에 이전해 관련 소재·부품을 개발하도록 하고 이를 다시 연구개발에 응용하면서 성능을 검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겁니다.

박연규/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
"원천 기술 개발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산업화를 하지 않으면 세계의 시장에 저희가 도태될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핵심은 다른 분야에서 사용되는 비양자적
기술과 부품을 양자 환경에 맞게 변화시켜
양자 컴퓨팅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으로 전환하는 겁니다.

대덕 퀀텀밸리에 20개의 소부장 기업을 유치해 2천억 원대의 시장을 창출하고, 매출 20%를
늘리는 것을 과제로 삼았습니다.

시는 지난해 표준연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
지정부터 최근 카이스트 개방형 양자팹 구축 등 산업 전 영역에 걸쳐 정부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장호종/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중요성을 미리 인식하고 정부의 양자 과학기술 전략이 발표되기 이전부터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대전시가 퀀텀 플랫폼과 국가 양자클러스터 등
향후 정부 사업을 유치해 양자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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