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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전 기정 사실화..대전시 현실 대안 찾기/데스크

◀앵커▶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부처 간 협력 등을 이유로

세종시로의 이전을 시사했는데요.



대전시는 사실상 정부가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을 시사한 지

하룻 만에 대전시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전시는 사실상 정부가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대전에

최대한의 이익이 남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득원 /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정부에서 효율적인 청사 재배치 방안을

제시할 때 우리 대전시에 가장 큰 이득이 되는 대안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해야한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기자 간담회에서

"중기부의 대전시 존치를 요구해왔지만

코로나19로 집단 의사 표현의 제한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부대전청사 내 유휴부지에 타 기관의

이전 등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중기부 이전에 따른 대상 기관으로서의

등가성이나 효과성, 이걸 좀 살펴봐야 우리가

정부하고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총리가 청 단위 기관의 대전 이전을

언급한 만큼 기상청과 방위사업청, 경찰청,

대검찰청 등 수도권에 남아 있는 기관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민심을 의식한 정치권 내부의

온도차가 걸림돌이 될 수 있어

대전시의 셈법이 더 복잡해 보입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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