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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올해 첫 진드기 매개 감염병(SFTS) 사망자/데스크

◀앵커▶

일부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년 이맘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한 해 수십명이 숨지고 있는데,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남과 경북에서 각각 한명씩,
모두 2명이 숨졌는데 풀숲 등 야외에서
활동할 때 긴 옷을 입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주일 전, 충남 당진에 사는 87살 남성이
고열 등의 증세로 입원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즉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는데,
엿새 만인 어제 결국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산나물 채취와

텃밭 일을 하다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에 사는 76살 여성도 밭일을 한 뒤
혈뇨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다,
20여 일 만인 어제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역시 똑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이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참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데,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16명이 숨졌습니다.


[남경희/ 대전시 효동] 
"진드기도 있고 또 꽃이 많이 피니까 생각보다 벌들이 많이 날아다녀요. 벌에 쏘일까봐 긴팔도 입어야 하고 장갑도 끼고"

특히 올해는 경남과 충남, 그리고 전북에서
참진드기의 밀도가 더 높아
야외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성엽/대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발열과 동반된 전신 피로감 등이 야외 활동
이후에 나타나면 특히 노인분들의 사망률이
높습니다."

더구나 이 바이러스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현재로선 예방이 최선입니다.

따라서 논밭과 풀밭에 갈 때는 반드시 긴 소매 옷과 바지를 입어야 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서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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