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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충남에 충남대 문 연다/투데이

◀ 앵 커 ▶
충남대학교는 이름은 충남이지만 대전에
있죠.

소재지에만 캠퍼스를 둘 수 있게 한
국립학교 설치령에 따라 충남에는 캠퍼스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지난해 11월, 충남도 요청 등으로
국립학교 설치령이 개정되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됐는데, 충남대가 오는 2027년부터
내포신도시에 1,100명 규모의 내포캠퍼스
시대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도와 충남대가 3년 뒤인
오는 2027년부터 내포신도시에
캠퍼스를 열기로 약속했습니다.

당초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논의는
2015년 7월부터 시작됐지만 소재한
행정구역에서 벗어나 투자를 할 수 없다는
국립학교 설치령이 걸림돌이었습니다.

이때문에 내포캠퍼스 조성 사업은
10년 동안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는데,
민선 8기들어 충남도가 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지난해 11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
경우 소재지 외에도 교육시설을 둘 수 있도록 설치령이 개정됐습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국무총리, 또 교육부장관을 만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서 설치령을 바꿨기 때문에 이전하는데, 그다음에 신설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축구장 23개 면적인
16만 5천여㎡ 규모 부지에 오는 2027년부터
부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됩니다.

충남대는 오는 2027년 수의방역과
동물보건학과 등 5개 분야 440명을 시작으로,
정착단계인 2031년까지 스마트모빌리티와
자치행정분야에 430명, 그리고 확장단계인 오는
2035년까지는 첨단해양수산 분야 230명 등
전체 1,100명 규모의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진숙 / 충남대 총장
"여기에는 해양, 수산, 그린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와 친환경 모빌리티 이런 충남도의 주력 산업들이 포함돼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대학인
만큼 충남대에 부지매입비 2백억 원을 포함해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충남대학교는 오는 2026년 내포캠퍼스 착공을
목표로 교육부 심사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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