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지역에서 지금 코로나19로 가장 비상이
걸린 지역은 바로 천안이죠.
누적 환자가 충남의 거의 대다수인 70명에
이르고 있는데, 앞으로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기초감염 재생산지수 즉 확진환자
1명이 일상생활에서 2차 감염을 발생시키는
평균 인원이 현재 2명에서 최대 3명까지로
추정할 때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승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에서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일주일 만에 환자 수가 70명을
기록했습니다.
강사와 수강생 관계이고, 수강생의 가족이나
지인이 16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천안의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이 줌바 댄스
교습소에서 직·간접적으로 감염된 겁니다.
코로나19의 기초감염 재생산지수 즉 확진환자
1명이 일상생활에서 2차 감염을 발생시키는
평균 인원은,
연구기관마다 다르지만, 코로나19 사태 초기
추정했지만 현재 2명에서 3명까지도 감염
확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주말과 휴일 30명 가까이
확진환자가 급증할 것을 고려할 때 천안에서는 환자수가 더 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
"10개 (운동) 센터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인원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전혀 확진 환자가 발생을 더 이상 안 할 거라고 보장은 전혀 못 하겠습니다."
확진환자 급증이 우려되면서
[이승섭 기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두 개 라인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료진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천안
21세기병원에서는 환자 전원이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가 해제됐고,
대전에서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성세병원의 40대 간호사가 추가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격리 해제됐습니다.
대전과 세종시, 충남도는 신천지 측이
공개한 시설 외에 추가로 44곳의 시설을
확인하고 방역과 폐쇄 조치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