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감염 차단 총력..화학전 특수부대 협조 요청/데스크

◀앵커▶  

코로나19 확산 이후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가장 우려했던 사태가 대전에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초비상상태입니다.



대전시는 학생간 접촉 감염이 발생한

천동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추진하는 한편, 화학전

특수부대 협조를 받아 해당 지역에 대한

정밀 제독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내 감염으로

보이는 사태가 발생하자 대전시는

초비상상태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것이 방과 후에 이뤄진 것인지

교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인지는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5학년

같은 반 학생들 간 전수 검사 과정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 (교내 감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대전시는 등교 개학을 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사태가 발생했다며 기존 방침을 바꿔 검사

대상을 천동초등학교 5학년 전체로

확대했습니다.



또, 학교 운동장에 이동식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5학년 135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천 2백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대전발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이어 학생

간 감염까지 발생하자 학부모들의 불안과

동요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영미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 대표] 
"지역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또 학생 간

감염으로 이어진 거잖아요. 그게 다른

지역에서도 또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고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거리두기 기간만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면 좋겠고요."





또 학원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우려도 커지면서 대전시는 현재 동구지역 학원 107곳에

내려져 있는 집합 금지 명령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의 협조를 받아

확진자가 발생한 천동·가오동 일대 학원가

등에 대한 정밀 제독을 추진하는 등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문은선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