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농업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산업들이
미래 세대 유망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지역농산물 가공품들인데,
충남지역에서 생산한 싱싱한 농산물로 만든
우수 농산물 가공식품들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직접 생산한 인삼으로 만든 빛깔 좋은 정과와
건강에 좋은 마늘을 먹기 좋게 만든 환까지.
충남에서 생산한 싱싱한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충남도와 충남농업6차산업센터가 마련한
'2019 농촌융복합산업한마당 큰잔치'로
농촌융복합산업기업 백여 개가 참여했습니다.
농민들은 하나하나 정성껏 키우고
아이디어를 더해 만든 우수제품들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구둘연/ 홍성군 금마면]
"홍보할 기회가 많지 않아요. 그런데 이런 로컬 매장이나 오픈 매장에 가면 판매와 홍보를 같이 겸해서 할 수 있으니까"
미국과 일본, 미얀마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농산물 바이어들은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아직 세계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수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김정수/ 일본 바이어]
"예산군에 가서 도라지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고 앞으로 일본에 도라지를 수출할 생각으로 캡슐을 만들려고 해요."
국내 바이어 평가단은 품평회를 열어
우수 농산물 가공품들을 꼼꼼하게 평가했고
상품성 향상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윤권묵/ 국내 바이어]
"소재가 국산이기도 하고 품질도 좋고 아이디어가 참 참신해 보입니다.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쉬운 포장 방법을 개발하는 게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조명아 기자]
"일반시민들도 충남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을 직접 맛보고 싼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술 공연과 K-pop 게릴라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모레까지 대전무역전시관 야외주차장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