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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강 한파 속 조심스러운 성탄절/데스크

◀앵커▶

성탄절인 오늘(25) 성당과

교회에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가 열려, 온누리의 축복을 기원했습니다.



시민들은 한파특보가 내려진

올겨울 최강의 추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천주교 신도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사상 첫 비대면 성탄 예배를 치렀지만, 올해는 정부의 방역 수칙에 따라 인원 제한을 두고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김동훈 / 천주교대전교구 문창동성당 주임신부

"용서와 화해와 사랑을 준비하고 실천으로.."


"사랑하는 예수님, 생신 축하합니다."



교회에서도 신도 간의 거리를 띄어앉은채,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온누리에 아기 예수의 은총과 사랑이 퍼지길

기원했습니다.



대형 트리가 설치된 남문광장.



한파특보가 내려진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밖으로 나와 스케이트와 썰매,

컬링 등을 즐겼습니다.


이형준 이재윤 / 대전시 관저동

"거의 정말 어렸을 때 타보고 처음 타보는데요.

아들한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너무

즐겁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어젯밤,

세종의 한 경찰서에는 산타복을 입은 시민이

야간 근무를 하는 경찰관들을 위해

케이크와 편지를 남겨 훈훈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7개 시군에 한파 경보가,

나머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올 겨울 최강의 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내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추위는 모레(27)까지 이어지겠고,

서해안에는 최대 5cm,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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