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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해 관광벨트 '수 십년 과제 해결'되나?/데스크

◀앵커▶


서해안 낙조로 유명한 서산 간월도가

4천억 원이 투입되는 관광단지로

조성됩니다.



30년 동안 3차례나 민자 유치가 무산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도 올해 안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올해 개통될 보령 해저터널과 함께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서산 간월도.



지난 2000년 관광지 지정 이후 20년 넘게

개발되지 못했던 간월도가 7백여 실의 호텔과 콘도 등이 들어서는 휴양지로 탈바꿈 합니다.



4천7백억 원이 투입돼 내년 초 착공돼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데, 탐방로와

독살체험장 등 체험 시설도 조성됩니다.




오영근 / 간월도 관광개발 사업단 회장

"일반 호텔 개념을 떠나서 최소 준스위트룸으로 구성해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왔을 때, 최고의 휴양시설로 만들 것입니다."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던 서산시로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맹정호 / 서산시장

"서산시는 지나가는, 스쳐가는 관광지

역할에 그쳤던게 사실인데요. 이번 사업을 통해서 서산시가 머무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이 곳 간월도 관광지 개발의 성패는

안면도 개발에 달려 있습니다. 안면도가

서산과 보령을 잇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이기 때문입니다.



태안군 안면읍 3천여 ㎡의 부지를

테마파크와 콘도, 골프장 등 대규모

리조트로 조성하는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은 30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1년 관광지 지정 이후

계약대금 미납과 협상 결렬 등의 문제로

3차례나 민자유치가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충남도는 지난해 41개사를 대상으로

50여 차례나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올해만큼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까지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창덕 / 충남도 관광진흥과장

"과거에 추진했던 방식에서 벗어나서

전면매각, 일부매각, 전체임대 등 3가지

방법을 통해서 금년도에는 꼭 우선협상자를 지정하겠다는 각오로.."



올해 말 개통예정인 보령 해저터널과 함께

서산 간월도와 태안 안면도 일대가 ,서해안

관광 일번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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