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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노동계 "과감·신속·강도높은 대책 나와야"/데스크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특히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빈곤계층과 노동자들 그리고 영세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사태에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더 과감하고 신속하면서도 강도높은 구제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충남연구원이 도내 소상공인 3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4.3%가 올해

경영상태 침체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경기가 안 좋았다는 지난해보다도 경기침체를

걱정하는 소상공인이 7.9% 포인트 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초기부터 직격탄을 맞은

숙박업이나 관광업 같은 민간서비스 영역에서

시작된 해고나 무급휴직은 점차 전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남도 등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선별적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신청과 선별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노동계의 주장입니다.



[이홍재 /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 
"보다 과감한 2차 대책을 시급히 추진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대책은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노동자 시민의 목소리가

수렴되는 형태이어야 할 것입니다."



노동계는 긴급재난생계소득 도입과 소규모

사업장과 비정규직·공공부문 노동자 등에

대한 해고 금지, 고용안정·보호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노동자에 대한 유급질병휴가

도입과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임대료나

4대 보험료 감면, 독거노인 등 극빈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책 마련 등을 정부와

지자체에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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