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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번엔 서울서 유입?..이번 주말 '고비'/데스크

◀앵커▶
지난주부터 무섭게 번지던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을 중심으로 한 대전지역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말이 대전발 코로나19 추가 확산

여부를 가를 중요한 고비인데,

또 다른 감염원 가능성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사이 대전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하루 최대 10명씩 양성 판정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숫자 상으로는 많이 줄었습니다.



다단계 방문판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확진이 여전히 나오고는 있지만



대규모 확산이 우려됐던 사우나나

대형 뷔페 등에서 아직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자 방역 당국도 일단

한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오렌지타운과 둔산전자타운, 사정동과

봉명동 사우나, 대형 뷔페 등 대전시가

방문자 전수 검사를 받도록 한 시설은

모두 8곳, 지금까지 이와 관련해

2천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어제까지로 해서 이들 장소 방문했던

분들에 대한 검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고요. 오늘 추가로 올 수

있겠지만..."



다만 추가로 확진된 20대의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새로운 감염원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대전의 한 벤처 회사에서 일하는

이 남성은 고속버스로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주중에는 주로 서울에서,

주말에는 대전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서울에서의 동선과 기존 감염지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전시는 대형 아웃렛 개점 등으로

이번 주말이 감염 추가 확산 여부를 가를

중요한 고비로 보고 방역 강화와 함께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다중이 모이는 예식장,

그리고 백화점, 뷔페 등 이런 시설들에 대한

이용을 주말 기간에 특별히 자제해 주시고..."



시는 또, 충청권 자치단체들과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침산동

청소년 수련마을 등에 생활치료시설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천안에서도 부천발 감염과 관련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충남 전체

확진 환자는 166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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